너무 유명한 책이라 사람들도 많이 알테지만, 마음 편히 읽기 좋은 책이라 올린다
줄거리
다른 연어와 다르게 등 쪽이 은빛인 주인공 은빛연어는 항상 보호 되어야 하는 물고기였다. 특이하다보니 눈에 튀게 되고, 눈에 튀다 보니 사냥감으로도 딱 이다 보니 무리연어들에게 은빛연어는 매우 거슬리는 존재인 것이 당연하다. 까놓고 말하면 얼른 사냥되거나 없어졌으면 하는. 게다가 은빛연어는 다른 연어들과 달리 삶의 끝에 초록 강물에 도착하는 것 보다 자신이 가보고 싶은 곳을 자유롭게 다니며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어 했다. 그것을 다른 연어들에게 알리진 않았지만 자신만의 세상에 갇혀있는 것이 생겨 다른 연어들과 잘 소통이 안 되고 다른 연어들도 은빛연어와 말하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은빛연어는 누나연어의 희생과 자신의 사랑 눈 맑은 연어로 무리생활속의 소외감속에서도 잘 버텨 나간다. 그러다 강물과의 대화로 자신의 아버지의 용감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꼭 아버지의 길을 가리라 다짐한다. 그것을 계기로 은빛연어는 거대한 난관인 폭포에서 아무 방법제시도 없이 나아가자고 주장만하는 앞장선 무리들을 대신하여 자신이 이끄는 자가 되어 인간이 만들어놓은 쉬운 길을 나두고 파도를 건너는 것은 연어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자신의 동료들을 이끌어 폭포를 직접 대면하여 건너게 된다. 마침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초록 빛 강물에 도착한 연어는 눈 맑은 연어와 알을 낳고 숨을 거두게 된다.
유독 한국이 각자의 나이에 맞는 할 일이 정해져있다. 그 길로 가지않으면 낙오자가 되어 주변에서 쓴소리를 듣는다. 주변은 잔인하다. "생각해준다"라는 말 아래 자신이 편한대로, 자신이 생각하는대로, 자신이 가고싶었던 길을 참았던 만큼 내뱉는다. 그 주변은 사실 두려운것 아닐까란 생각도 한적 있다. "낙오자"가 자신보다 행복할까봐.
작가는 이런 은빛연어의 나약한 모습을 표현하는 것으로 우리에게 우리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여주고 싶었고 연어가 자신을 통한 고찰로 변화 되가는 모습을 그리며 작가가 우리에게 바라는 점을 보여주려는 것 같다.
세상은 점점 다양해지고 자유로워지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한다
연어 독후감, 편하게 읽을 책 추천, 연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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