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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오랜만에 보는데 술집을 고르는 기준은 명확했다.
- 기다리기 싫으니 예약이 가능할 것
- 맛있어 보일 것(먹어보질 않았으니ㅋㅋ)
- 안주가 밥 대용이 될 것
- 연남동일 것
- 평소에 잘 안먹는 것일것(--> 퓨전이 선택지가 됨)
그렇게 해서 몇개 추렸고 거기서 선택한 곳이 토끼 다이닝 연남
일곱시로 예약했고 예약을 했더라도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경우가 있으니 내가 먼저 가서 기다렸다. 근데 생각보다 텅텅비어서 깜짝놀란;;; 아마 수요일이라 그랬나 보다.
우리가 시킨건 연어후토마끼, 우삼겹순두부김치찜, 게내장감태주먹밥, 감자치즈전
진짜 맛있었다.
- 근데 감자치즈전은 내스타일이 아니었다(친구는 엄청 맛있었다고함). 내가 기대한 감자치즈전은 감자가 촉촉하게 깔린걸 바랐는데 약간 뭐랄까 감자 튀김전?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치즈가 풍부해서 좀 먹긴했음
- 연어 후또마끼는 아보카도가 있을줄 알았는데 없어서 놀랬는데 그 파? 같은게 잡아줘서 맛있었다. 같이준 홀스래디쉬랑 잘 어울렸다.
- 감태주먹밥은 말해뭐해,,,ㅠㅡㅠ 흑흑 보장된 맛이긴했는데 같이준 와사비마요네즈랑 궁합이 잘 맞았다. 근데 그냥 먹어도 맛있었음
- 우삼겹순두부 김치쯤은 다들 아는 그맛. 보장된 자극적인 맛있는 ㅋㅅㅋ
하이볼 3+1이벤트 했는데 진저, 토끼(시그니처래서 시켜봄), 얼그레이, 라즈베리 시켰는데 토끼랑 진저는 평타 이상으로 그냥 도전하기 힘든사람이 시키면 딱 좋을 맛이었고 얼그레이는 우리가 아는 그런 깔끔한 맛보다 단맛이강했다(내기준 별로였음). 근데 가장 힘들었던건 라즈베리,,, 비누맛같은 맛이 나서 좀 그랬음. 좋아하는 사람은 있지 않을까,,ㅇㅅㅇ
다음에는 해물 뚝배기 파스타랑 강된장 쌈밥이랑 육회후토마끼랑 먹어봐야지,,ㅠㅡㅠ 다른 사람들은 아이스크림도 먹는 것같았다(후기에 아이스크림 많았음) 사실 인스타 맛집이라고하면 그닥 맛있는지 모르겠고 그냥 그런 맛인거 많았는데 오랜만에 찐을 찾은거 같아서 좋았다. 감태 메뉴는 개좋은데 왜 하는 식당이 없지.. 사장님들 감태 메뉴 많이 해주세엽
예약하러 가세염↓
인기 없는 블로그라 다 내돈내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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