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GS25, emart24 알바 후기(비교)

학교를 멀리 다녀서 자취를 하기때문에, 철새였어서 알바를 좀 많이 바꿨다.

연속적으로 할 수가 없었기 때문..ㅠㅠ

그덕에 아주 다양하게 편의점을 경험했다.

 

비교를 먼저 해보자!

1. 포스기 다루기 난이도

세븐일레븐=이마트24>> GS25

GS는 포스기가 정말 잘되어있고, 대부분의 바코드를 설정없이 바로 바로 누를 수있어서 가장 다루기가 편했다. 재고정리도 전산으로 다됨!! 너무 좋았다ㅠㅠㅠ

세븐일레븐과 이마트는 거의 비슷하고 구조도 거의 비슷하다. GS에 비해서 포스기를 다루는데 난이도가 있는데 뭐 사실 하나씩 다 눌러보면서 혼자 익히면 된다.

사장님들도 그래서 GS 면접을 볼때 세븐일레븐에서 일하다 왔어요~하면 포스기 잘다루겠군! 한다

(편의점에서 포스기를 주제로 하는 이유)

통신사 할인, 적립(이마트의 경우 신세계 포인트 등을 다 적립하기도함.., ), 기프티콘, 기프트 카드, 구글 상품권 판매.., 택배 업무등등 오만걸 다다루기 때문에 포스기에 뭐가 많다

우리도 어떤 상품권을 받았을때 편의점은 당연히 안되겠지 생각을 잘안하자나요!!

 

2. 편의점 외 다른 업무

다른 업무:  튀기기(치킨, 소떡소떡등등), 바리스타, 요리 등등

이마트> GS> 세븐일레븐

이마트의 경우 바리스타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스무디킹도 같이 하는 곳이 많다(내가하는 곳이 스무디킹도 함께함)

그리고 GS의 경우엔 바리스타라 했지만 버튼만 누르면 됐는데 이마트는 라떼도 우유 스팀기 쓰고 장난 아니었다...

이제 카페 알바도 잘 갈수있을 듯,,,,

**씨유도 힘들 것같은게, 컵밥 같은거 요리함,...

 

다른업무는 경험상 세븐일레븐이 가장 적었다

 

공통적으로 경험한 후기

1. 별의 별 진상손님 다 경험 가능,,,ㅎㅅㅎ

물론 어딜가나 신기한 진상손님은 많다. 친구들도 편의점을 경험했는데 내 경험까지 합쳐보면 진짜 신기한 사람 많음

• 동전 던지는 사람(나타날 확률 ★★★★★)
• 외부에서 들고온 거 쏟는 사람(나타날 확률★★★)
• 술 취해서 말거는 사람, 난동부리는사람, 화난 사람(나타날 확률★★★★★★★★★★★)
• 테이블에서 자는 사람(나타날 확률 ★★)
• 없는데 자꾸 왜 없냐고 화난 사람(나타날 확률★★★★★★★★★)
• 문앞에서서 이거 어딨냐 저거 어딨냐며 가져오라는 사람(나타날 확률★★★★★★★★★)
• 담배 피고싶은 청소년(나타날 확률 ★★)
• 뜨거운 물 뜨고 도망가는 사람(나타날 확률 ★★★★★★)
• 테이블에서 파티 해놓고 안치우는 사람 (나타날 확률★★★★★★★★★★★)

 

사실 이거는 어디 다른 곳에 편의점 진상만 쳐도 다양한 글 볼 수 있다. 처음엔 막 속상한데 나중에 되면 상대하기 귀찮아서 아무 감정이 없어진다 화도 안남

진짜 기억에 남은게 갑자기 오디션 보러왔다면서 기타치면서 노래 부름;;;내친구도 웃겨서 네. 시작하세요 했다고 한닼ㅋㅋㅋㅋㅋ(내 친구 경험이다)

 

2.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기, 청소

편의점 알바 특징이 시간대별로 알바가 한명씩이라, 일주일을 합치면 한 편의점에 4~5명의 알바가 있는데 책임감 있게 일하는 새끼 아니 사람들이 적다. 폐기해야할 물품 똑바로 처리 안하기도 하고, 선입선출(먼저 들어온 제품을 먼저 파는것)안 지키는 사람, 물건 안채우는 사람... 편의점이 솔직히 다른 알바에 비해 많이 힘든게 아니기때문에, 트롤들이 정말 많다...ㅠㅠㅠㅠ 나중에 나만 하다가 나도 화나서 포기하게됨,,,

음식물 쓰레기를 비워야 하는데, 그 음식물쓰레기 거르는 채를 잘 안씻다보니 악취가 엄청 심하다... 진짜 비울때마다 헛구역질 남... 비슷한 예시: 밀대.... 

밀대도 정말 더럽다.. 그래도 편의점 사장님들중 꼼꼼하신 분들은 왁스로 매번 빨고 두시기 때문에 괜찮은 곳도 많았다. 

 

3. 냉장고 정리하기

우리가 흔히 편의점에 가면 음료들이 진렬된 곳 뒤에는 공간이 있다. 거기에서 우리는 음료를 채운다. 여름에는 너무 더우면 출근하자마자 거기 들어간다...ㅎㅅㅎ.. 천국이야~~~ 냉장고 정리하는 것은 꽤 쉽다. 뒤 창고에 진열된곳과 가까이 창고가 정리되어 있기때문에 채우기가 쉽다

이때 맥주이름 진짜 많이 알게됨ㅋㅋㅋㅋ 밍구는 맥주 종류 거의 몰랐는데 여기서 다 알게되고 뭐가 인기있는지를 맥주 좋아하는 사람보다 잘 알게됐다. 맥주 잘먹는애들이 나한테 추천해달라고 하기도 했다..ㅋㅋㅋㅋ 이거 잘나가던데? 먹어봐 하면 다들 맛있다고 했음!!

 

4. 담배왕

밍구는 흡연자가 아니라서 사실 편의점 처음 일할때 진짜 힘들었다. 사람들이 이름 그대로 부르지 않기도 하고(예시 말보로 골드는 사람들이 말보로 라이트라고 부름), 종류가 너무 많아서 이거 어디 저거 어디. 딱 외우기가 너무,, 힘들었다..ㅠㅠㅠ 

사실 외우는 것도 외우는 것이지만, 화난 손님들이 많았다. 아니 눈에 딱 안보이냐고 저기 있자나요!! 하거나 아니면 알바 있는 곳에 들어와서 슉 가져갔음..... 그래서 마음이 더 급해져서 더더 못찾고,, 악순환,,ㅎㅅㅎ,,,

이것 또한 계속 하다보면 나중에 담배왕이 되어 있댜,,

 

5. 폐기 왕

사실 편의점의 꽃은 폐기다.. 진짜,, 자취생들한테는 빛과 같다... 도시락같은거 폐기로 나오고 신상같은거 폐기로 나오면 진짜 행복하다..

저번에 인터넷에서 폐기를 알바들한테 돈받고 파는 사장도 받는데 신고해도 마땅하다.. 왜그럴까..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지만, 유통기한은 이때까지 유통을하세요~ 이기 때문에 짧은 시일안에 먹으면 무방하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귀여운데 먹고싶은 도시락이 제발 아무도 안사가길 빌기도 했던거 같닼ㅋㅋㅋ

 

6. 물품 검수

흐아,, 가장 싫어했던 것이다. 밍구는 원래 정리를 더 싫어하지만,, 물품검수가 너무 싫었다. 대충 맞다고 체크할 수 없는게, 물건이 많이 들어오면 꼭 하나이상은 누락이 되거나 갯수가 잘못들어오기 때문이다.

가장 힘든 물품 검수는 와인ㅋㅋㅋㅋㅋㅋ

뭔이름이 엄청 길다.. 그리고 외워지지도 않음ㅋㅋㅋㅋㅋ 후,,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해외과자,, 그것도참^^ 

물품검수를 하고 나면 무거운걸또 창고로 옮기고 진렬하는데 매장이 큰곳은 진짜 죽어난다... ㅠㅠㅠ

 

 

다른거 생각나는 거 있으면 나중에 또 추가해야겠다..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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